[국내 여행] 제주도 서쪽 2박 3일, 2일차 일정 (2)

카페데스틸 시그니처 메뉴

 

제주 1일차~2일차 점심까지는 제주 서쪽, 2일차 오후는 제주 남쪽으로 넘어가는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3일차 오후는 제주공항 위쪽 반나절 북부 일정으로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카페데스틸' - 도민상회본점 제주한림협재흑돼지 (저녁식사) 

[카페데스틸]

- 제주 제주시 한경면 한경해안로 110 카페데스틸

- 09:00 - 19:00 (18:30 라스트오더)

- 카페, 디저트

- 주차가능

- 'No Kids / No Pets'

 

카페데스틸은 '오란프레소'라는 오렌지 에스프레소 메뉴가 유명한 카페입니다. 원래도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했지만, 나혼자산다 방송에서 코드쿤스트님이 방문하고 좋아하는 카페로 소개되며 더욱 주목을 받은 카페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하고 가보고 싶었던 카페이기도 했으며 이 커피 한잔을 마시러 재방문 하고싶은 곳입니다.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는 딱 두가지 메뉴 '오란프레소'와 '데스틸브레드'를 보고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저녁 식사 직전이라 데스틸브레드는 맛보지 못했지만 식사시간까지 여유있다면 꼭 먹어보고 싶은 메뉴입니다.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건물 외관부터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대감이 더욱 올랐으며 제주 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카페소개에 따르면 신조형주의 (De Stijl)미술사조와 고래 닮은 차귀도 및 석양을 테마로 건축 및 공간 연출을 했다고 합니다. 이를 알고가시면 건물 외부와 내부를 보시면서 더 많은 것들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 방문했는데 분위기 있게 느껴지고 좋았습니다. 제주 여행중 비올때 방문하기 좋은 카페로도 추천합니다.

 

시그니처 메뉴 '오란프레소'는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오렌지청 위로 에스레소와 생크림이 올라가 있는 메뉴입니다. 마실때 크림과 에스프레소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잔을 많이 기울여 크림만 들어오지 않도록 즐기고 마지막 오렌지청은 커피를 즐긴 이후 입가심 디저트처럼 마무리로 마시는 방법으로 먹는 메뉴라고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이 방법으로 드신다면 에스프레소를 못드시는 분들도 쓴맛 없이 정말 맛있고 마무리는 상큼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또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데스틸브레드'는 고래모양으로 생긴 브라우니입니다. 카페 밖으로 볼 수 있는 섬인 '차귀도'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만든 브라우니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조금 더 의미있게 디저트를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 한정 판매인 디저트라고 하니 방문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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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상회제주본점 제주한림협재흑돼지]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3길 8 1층 도민상회본점 제주한림협재흑돼지

- 11:00 - 23:00

- 돼지고기구이

- 주차가능

- 반려견 동반 이용 가능 / 단체석 가능

 

도민상회본점 제주한림협재흑돼지 가게는 한림 하나로 마트에서 바다 방향으로 400m 직진하면 위치해 있는 곳이며 '스테이낭' 에어비앤비와도 차로 가깝게 이동 가능한 곳입니다. 제주 여행 도중 빠질 수 없는 메뉴중 하나인 흑돼지 구이가 유명한 가게로 많은 리뷰가 맛있음을 증명해주는 곳입니다.

 

숙성된 흑돼지가 보리볏짚 훈연 과정을 거쳐져 제공되며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 고기를 추천 조합들로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툼한 고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으며 흑돼지뿐만 아니라 가브리살과 해물된장찌개도 추천드립니다. 된장찌개에는 딱새우와 전복이 들어있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딱새우라서 먹기 힘들지만 전복이 들어간 된장찌개가 7,000원인 것이 놀라웠습니다. 주변의 많은 테이블에서 김치말이 국수를 드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식사류 메뉴들 모두 평이 좋아 원하시는 메뉴 골라 주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주류에서는 제주의 특이한 소주와 막걸리 또한 찾아볼 수 있으며, 유명한 고기집들이 많아 선택하기 힘들때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가게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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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오전 일정> '스테이낭' (숙소 체크아웃) - 협재해수욕장 / '핑크필름' (네컷사진) 

[스테이낭]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로 158 스테이낭

- 독채 펜션

 

제주 협재에 위치한 숙소인 '스테이낭'은 숙소들이 프라이빗하게 분리되어있는 독채형 에어비앤비 숙소입니다. 제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돌과 나무 소재를 많이 사용한 인테리어가 독보였습니다. 숙소 주변에 마트, 식당, 편의점, 카페가 없어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만큼 조용한 동네에서 분위기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어 복잡하지 않은 곳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립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면 한림, 애월 근처의 여행지들을 가깝게 다니실 수 있어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숙소입니다.

 

숙소 내부에 인덕션과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고 거실 가운데 긴 나무 테이블이 있어서 야식 메뉴를 포장하여 저녁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넓은 창과 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도 감성있게 꾸며져 있어 제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숙소입니다. 제주 서쪽에서 감성적이고 프라이빗한 숙소를 찾고 계시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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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해수욕장] // [핑크필름] - 네컷사진

 

'스테이낭'에서 머무셨다면 주변 이동시 지나쳐다니는 바닷가가 협재해수욕장 부근입니다. 협재해수욕장 근처로 다양한 카페와 식당들이 있어 일정에따라 식사와 음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일차 일정 중 협재해수욕장을 방문했기 때문에 3일차에는 숙소 체크아웃 이후 제주 여행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핑크필름'에 다녀왔습니다.

 

협재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하여 방문이 편리했으며 매장 근처에 주차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 네컷 사진 촬영 이후 바다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네컷 사진관 종류가 많지만 제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레임이 있는 곳에서 찍기위해 선택한 곳으로 감귤, 동백꽃, 유채꽃, 해녀 등등 제주 여행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념품샵에서 볼 수 있는 감귤 머리띠, 머리삔, 돼지인형, 귤모형 등의 제주 소품들이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어 다양하게 활용해 촬영하기 좋았습니다. 협재해수욕장 근처에서 기념촬영을 하신다면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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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낭' 숙소 내부